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전일야화] "한번 미뤘다"…'이방인' 서민정, 결혼식 비화 최초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방인' 서민정이 결혼 비하인드를 최초로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10년 전 결혼 당시부터 '이방인' 출연을 결심하기까지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서민정 부부는 풋풋함 가득했던 결혼식 영상을 꺼내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때 서민정은 10년 전 '하이킥'으로 큰 사랑을 얻은 직후 남편과 바로 결혼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남편과 연애를 하면서 시트콤을 하게 됐다. 남편에게 '큰 역할은 아니다'고 했다. 남편이 프러포즈 했을 때도 120부작이니까 끝나면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작품이 잘 돼 연장을 하게 됐다. 내게 좋은 기회를 주셨고 감사해서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결혼을 미뤄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말했고, 작품이 7월에 끝나서 최대한 빨리 잡았다"고 '하이킥' 종영 직후 결혼식을 한 이유를 밝혔다.

또 서민정은 "사람들은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떠났냐고 그랬지만 사실은 5월에 결혼 약속을 했던 것이었다"고 말했고, 남편 역시 "동료들과 은인같은 감독님께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라며 결혼식을 한 번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서민정은 "5월에 결혼식장까지 잡았던 것은 아무도 몰랐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는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종영 후 거론됐던 영화를 안한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은 의리도 없이 영화도 안하고 갔다고 하는데 사실 그걸 가장 하고 싶었던 사람이 나였다. 결혼을 한 번 미뤘는데 남편에게 미안하더라. 내가 좀 잘 된다고 더 미루면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