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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PO이슈] 캉테, 교통사고에도 아스널전 출전…팬 서비스에 검소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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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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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은골로 캉테(26, 첼시)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아스널전에 풀타임 출전했다. 사고가 난 와중에도 팬서비스는 확실했다.

캉테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첼시와 아스널은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 캉테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이 팬에 의해 공개됐다. 캉테는 아스널과 경기 전 이동하다 교통사고가 났다. 팬은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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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캉테는 사고 수습을 하는 가운데 팬이 사진 촬영을 요구하자 흔쾌히 응했다. 영상을 촬영한 팬은 "캉테는 사고 때문에 꽤 화나 보였다. 하지만 팬이 달려와 사진을 찍자는 것에 더 행복해 했다"고 설명했다.

캉테의 차량은 왼쪽 사이드 미러와 옆면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고, 예정대로 이동해 경기를 치렀다.

캉테의 차량은 변함없이 미니쿠퍼였다. 많은 연봉을 받는 스타플레이어들이 고가의 슈퍼카를 몰고 다니는 것과 반대로 캉테는 레스터 시절부터 미니쿠퍼를 탔고, 이날 사고로 여전히 미니쿠퍼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캉테의 주급은 11만 파운드(1억 5,8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캉테는 레스터 입단 전 캉에서 뛰던 당시에는 스쿠터를 타고 훈련장을 오갔으나 위험하다는 어머니의 조언으로 중고차를 구입했다.

캉테는 평소에도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캉테는 첼시 이적 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으로 런던에 온 레스터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호텔을 찾았다. 당시 레스터 감독이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는 "(캉테가 돈을 많이 벌게 됐으니)우리는 주차장에서 큰 벤틀리를 찾아 다녔지만 여전히 미니쿠퍼가 서있었다. 정말 겸손한 선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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