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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라리가 POINT] 어느새 16점차...멀어진 레알의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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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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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 케일러 나바스의 페널티킥 선방도 레알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비고 원정에서 베일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레알은 경기 내내 셀타비고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셀타비고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바스가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동점골을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36분 베일이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경기 균형을 맞췄고 38분에는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해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27분 나바스가 아스파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나바스는 이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레알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후반 37분 바스의 패스를 고메스가 머리로 해결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남은 시간은 모두 지나갔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결과로 아쉬운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2점으로 4위에 있다. 이번 무승부로 치고 나가지 못한 레알은 5위 세비야와 승점 3점 차이다. 이제 1경기 결과로 세비야와 승점이 같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 문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다.

1위 바르셀로나는 18경기에서 15승 3무 승점 48점으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9점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무려 16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제 리그 반이 지났지만 필리페 쿠티뉴까지 보강한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면 사실상 리그 경쟁은 끝났다. 이번 무승부로 레알의 리그 우승은 멀리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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