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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PO 3차전]NC 김경문 "경기가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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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지켜보는 김경문 감독


【창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또다시 패배의 쓰라림을 맛봤다.

NC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3선승제) 3차전에서 3-14로 완패를 당했다.

3차전을 잡기 위해 에이스 에릭 해커를 기용했지만, 뜻하는대로 되지 않았다. 해커가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된 것이다.

타선 역시 9안타를 쳤지만, 산발에 그쳤다.

1차전에서 승리한 후 내리 2연패를 당한 NC는 앞으로 1패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팽팽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완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를 했으니까 내일 홈에서 보답하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커가 초반에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팽팽하게 가면 임창민을 조기 투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서 교체 타이밍이 헷갈렸다. 그래도 임창민이 30개 밑으로 던졌으니 내일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차전 선발로 정수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은 "내년에 선발로 해줘야할 선수다. (선발로 나오기 전까지) 안 던지게 하고 기용하려고 했다. 내일 모든 투수들을 동원해서 5차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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