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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문 대통령 “전국체전이 평창올림픽 마중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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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상생 구조로 개편하겠다”며 “유소년과 청소년·노인·소외계층·장애인·다문화가정, 전 연령대와 전 계층이 모두 마음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모든 국민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활기찬 나라는 더 많은 선수가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될 기회의 나라이기도 하다”며 “정부는 생활 체육의 기반을 넓혀 재능을 갖춘 운동선수를 발굴·양성하고 선수들은 은퇴 후 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1920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근현대의 격동을 넘어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큰 줄기로, 우리에게 체육의 역사는 도전과 용기, 화합과 연대의 역사”라며 “일제강점기 국민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분투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을 통해 식민지 어둠에서 희망의 빛을 봤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난에서 벗어날 의지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에 기운을 북돋운 곳 역시 특권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운동장이었다”며 “오늘부터 일주일간 국토의 중심부 충북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갈 환호와 열정, 선수들이 흘린 땀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성공의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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