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이보미, 日골프 시즌 첫 승 신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마일 퀸' 이보미(29·노부타그룹)가 긴 침묵을 깨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6704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합계 12언더파 207타가 된 이보미는 공동 2위(합계 9언더파 210타)에 오른 배희경(26)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 2연패이자 JLPGA 투어 21승째다. 자신의 생일 하루 전이라 의미도 깊다.

2015년과 지난해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상금왕 2연패를 했던 이보미는 올 시즌 세 차례 컷 탈락을 당하고 톱10에는 다섯 차례만 드는 등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보미는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으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