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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Hi #이슈]"이번엔 윤철종" 연예계 대마초 광풍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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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대마초 논란으로 뜨겁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탑-가인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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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뜨거웠던 사건 중 하나는 연예인들의 대마초 논란이었다. 상반기 사건으로 마무리 되는가 했던 대마초 논란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사상경찰서는 18일 윤철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 해 7월 경남 합천의 지인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했다고 알려졌다. 윤철종은 지난 6월 멤버 권정열과 상의 없이 갑자기 팀을 탈퇴한 바 있기에 이번 사건이 더 주목받고 있다.

앞서 대한민국은 빅뱅의 탑과 가수연습생 A씨의 대마초 흡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먼저 가인은 지난 달 4일 자신의 SNS에 “내가 아무리 주지훈 여친이라고 해도 그 친구가 내게 떨을 권유했다”라며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연예계에 만연한 대마초 흡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이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빅뱅 탑(최승현)은 지난해 10월 가수연습생 A씨와 4차례에 걸쳐 고농축 액상 대마가 담긴 전자담배를 피운 혐의로 지난 달 29일 재판을 받았고, 검찰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중견배우 정재진과 기주봉 역시 지난 달 13일 지인에게 대마초를 공급받아 두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대마초 수사의 특성 상 한 사람의 혐의가 밝혀지면 수사 과정에 얽힌 사건 등으로 또 다른 사건이 폭로되기도 한다. 이에 연예계 대마초 논란이 어디까지 퍼져나갈 것인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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