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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슈틸리케호, 쿠웨이트 통해 10일 카타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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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14일 카타르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두바이-도하 직항편 결항...쿠웨이트 우회 결정

직항 1시간10분 거리...일정 바뀌며 4시간 걸려

중앙일보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할 방법을 찾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는 직항편 대신, 쿠웨이트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UAE를 비롯한 아랍권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하면서 현재 UAE에 머물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로 건너갈 항공로가 막혔다"면서 "이동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우회 루트를 모색한 끝에 쿠웨이트를 거쳐 카타르에 입국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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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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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현재 UAE에 머무르며 중동 현지 기후와 환경에 적응 중이다. 당초에는 8일 이라크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직항편으로 두바이에서 도하로 건너갈 예정이었지만, 단교 사태로 UAE와 카타르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돼 쿠웨이트 우회를 결정했다.

두바이에서 도하까지는 직항편의 경우 1시간10분이면 건너갈 수 있지만, 쿠웨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바뀌면서 이동시간이 4시간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출발을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 도하에 도착하는 시점은 당초 계획보다 1시간40분 정도 늦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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