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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녀 국가대표 박경두(해남군청)와 신아람(계룡시청)이 2017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경두는 29일(한국시간) 보고타에서 열린 남자 개인 8강 이탈리아 파올로 피초와 경기에서 15-14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마르코 피케라에게 11-15로 패해 3위에 만족해야했다.
여자 에페에서 신아람은 8강에서 최인정(계룡시청)을 9-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코박스 에메스(헝가리)와의 연장 접전 끝에 9-10으로 안타깝게 패했다.
한국 에페 국가대표는 도하 국제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대회에서 입상했다.
대표팀은 6월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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