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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전일야화] '김과장' 남궁민, 아픈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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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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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아픈 만큼 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1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경리부 해체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TQ택배 회생안 중간보고회가 엉망이 되면서 서율(준호)의 지시로 경리부가 해체되자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다. 앞서 경리부가 회생안 프로젝트를 맡게 된 이유가 김성룡의 영향이었기 때문.

김성룡은 어떤 대안도 없는 상태로 자신만만해 하며 서율을 상대로 경리부 해체라는 처벌조항을 받아들였었다. 김성룡은 그런 자신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에게 화가 난 김성룡은 "대책 없이 덤벼들었다가 뒤통수나 맞고. 내가 경리부 찢어지게 만들었잖아"라고 눈물 흘리며 추남호(김원해)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김성룡은 다른 부서로 흩어진 경리부 팀원들을 모아놓고 "앞으로는 저 혼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러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신중히 하겠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진심으로 사죄를 했다.

김성룡은 축 처져 있지 않았다.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경리부를 박살 낸 서율을 잡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 홍가은(정혜성) 등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서율이 묵인하고 있던 TQ그룹 내 임원들의 비자금 조성 카드를 손에 넣었다.

김성룡은 그 사실을 회장 박현도(박영규)에게 알려 TQ그룹 구조조정도 막고 서율에게 통쾌한 한 방도 날리고자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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