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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한항공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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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승을 추가하고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8-26 25-23)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1위 대한항공(승점 70점·24승9패)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점·20승12패)과의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남은 4경기를 모두 세트스코어 3-0이나 3-1로 승리해야 승점 71점에 도달한다. 대한항공이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더 이기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대한항공이 원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우승 확정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것이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6라운드 중반쯤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가장 가까운 시기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3일이다. 대한항공이 이 경기를 이긴다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맛보게 된다.

이날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는 2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학민이 18득점, 정지석이 17득점을 하며 뒤를 받쳤다. 가스파리니는 서브 득점만 6점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이겼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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