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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용규가 호주와의 평가전에 톱타자로 출전한다. 중심타선은 이번에도 김태균-최형우-이대호 순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30분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김인식호는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 호주전은 WBC 서울라운드 경기와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김인식호의 전력 점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를 맞아 김인식 감독은 이용규(중견수)와 서건창(2루수)을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김태균(지명타자)과 최형우(좌익수), 이대호(1루수)가 포진하며, 손아섭(우익수)과 박석민(3루수)이 뒤를 받친다. 양의지(포수)와 김재호(유격수)는 하위 타순에 자리한다. 선발투수로는 우규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WBC 서울라운드에 참가하는 4개국(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은 1일 오후 2시30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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