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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친절한 리뷰] '화랑' 박서준VS박형식, 왕좌 놓고 서로 칼 겨눴다…두 남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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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화랑'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화랑’ 박서준 박형식이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

지난 20일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19회에서는 삼맥종(박형식)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선우(박서준)에게 칼을 겨눈 뒤 “저 자리에 앉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네가 진짜 저 자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냐”며 응수했다. 신국의 왕좌를 두고 벌어지는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런 가운데 21일 ‘화랑’ 제작진이 강렬한 19회 엔딩 직후,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뜨거운 우정과 슬픈 운명 한 가운데 선 두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대전에서 마주한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슬픔, 경계심과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손에 들린 날카로운 칼날은 서로의 목을 겨누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선우와 삼맥종은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시간을 보냈다. 전쟁을 막고자 함께 남부여에 다녀왔으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같은 여자를 사랑한 연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정을 나눈 벗이기도 하다. 그런 두 사람이 이제 다른 곳, 다른 모습으로 마주섰다. 무사복을 입은 선우와 왕의 옷을 입은 삼맥종만 봐도, 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여실히 느껴진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칼을 휘두를 것인가. 이들은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벗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모든 이야기가 ‘화랑’ 20회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화랑’ 최종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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