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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라리가 POINT] 이니에스타 IN-베일 OUT, 상반된 분위기의 엘클라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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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상반된 분위기의 엘클라시코다. 바르셀로나는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스 가레스 베일이 빠졌다. 엘클라시코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누우에서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일명 엘클라시코 더비를 치른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 여기에 리그 선두 싸움까지 걸려있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부상 회복' 이니에스타, 1군 훈련 복귀...분위기 살아난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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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회복세다.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 이니에스타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군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둔 바르셀로나가 1군이 훈련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캡틴 이니에스타가 훈련에 복귀했고,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했다. 그러나 엘레이스 비달은 개인 사정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아르다 투란은 고열로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달 22일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당초에는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져 2017년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고, 결국 빠르게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엘클라시코를 앞둔 바르셀로나에는 호재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일명 MSN 라인이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가 완벽하지 않으며 이니에스타의 공백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시기 적절하게 이니에스타가 돌아오면서 엘클라시코에서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다.

# '발목 부상' 베일, 수술대 오른다...에이스 빠진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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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호날두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던 가레스 베일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최대 4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레알로선 엄청난 타격일 수밖에 없다. 주축 선수들이 최근 잇달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 9월부터 벤제마 카세미루,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토니 크로스, 알바로 모라타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최근 다행히 라모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베일의 부상으로 다시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일단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크로스, 카세미루의 복귀 시점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모드리치와 이스코의 활약도 매우 중요해졌다.

어찌됐든 레알의 입장에서는 뼈아픈 베일의 부상이다. 결과적으로 엘클라시코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돼있고,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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