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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아시아 축구 가능성 확인하는 명승부 펼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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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결승전서 선전 다짐

연합뉴스

호주 대표팀 결승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시드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밀레 예디낙이 3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30 kane@yna.co.kr


(시드니=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과 호주가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세계축구를 향한 의무감을 나타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과 기성용 한국 주장은 약속한 듯이 오는 31일 대결이 세계무대를 향한 도약대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먼저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우리가 한국에 이기든 지든 경기는 펼쳐질 것이고 거기서 반드시 보여줘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으며 언젠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 곳이 지상의 목표인 월드컵 본선에서 입상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간여 뒤에 열린 한국의 기자회견에서 기성용도 아시아와 세계 축구를 언급했다.

기성용은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 가운데 하나인 호주를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아시아 축구의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에 접근해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호주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 정예진을 모두 출격시킬 계획이다.

두 국가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5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거의 완성한 상태다.

기성용, 밀레 예디낵(크리스털팰리스), 손흥민, 로비 크루스(이상 레버쿠젠)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맞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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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각오 밝히는 '캡틴' 기성용 (시드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3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5.1.30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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