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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나상욱 약혼녀 "일방적 파혼 당해, 성노예로 쓰다 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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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나상욱. 출처 | SBS 방송 캡처

나상욱

[스포츠서울] 프로 골퍼 나상욱이 사실혼 파기가 논란이 됐다.

24일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오픈 행사에서 한 중년 여성이 '미국 골퍼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은 자신의 딸이 나상욱과 약혼한 사이였지만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4일 나상욱의 약혼녀 A씨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나상욱은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A씨와 양가 허락 하에 교제를 시작했다. 나상욱과 A씨는 2013년 12월 1일 약혼하고 올해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들의 의견에 따르면 A씨는 아내 자격으로 나상욱의 골프 투어에 동반했지만 지난 9월 귀국한 다음날 나씨의 부모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했다. A씨는 "투어기간 동안 술, 담배를 하지 않는 나상욱은 모든 스트레스는를 나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며 "나는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이 나 버림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한편 이날 A씨의 변호인은 "오늘 중으로 사실혼부당파기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을 대구지방법원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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