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식스’ 캐스팅 변경 및 취소..솔지 발목 인대 부상 여파

[OSEN=이대선 기자]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EXID 솔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솔지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한달 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29일 솔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저의 부상으로 해 한동안 공연에 설 수 없게 돼 제 공연 예정 날짜의 캐스팅 변경 및 일부 회차가 취소됐다”고 부상을 알렸다.

이날 솔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손꼽아 기다렸던 공연인데 많이 아쉽고 속상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준비했던 'SIX' 배우분들과 제작진,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지는 “'SIX' 를 손꼽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회복에 힘쓰며 치료에 전념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EXID의 새 앨범 ‘W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걸그룹 EXID 솔지가 쇼케이스 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와 함께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제작사 아임엠컬처는 공식 계정을 통해 “'하워드' 역의 솔지 배우의 전거비인대 파열 및 인대 손상으로 당분간 치료와 회복,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 캐스팅 변경 및 일부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솔지가 출연 예정이었던 4월 1일, 14일, 21일, 26일 공연은 김려원이 맡았으며, 같은달 5일, 6일, 8일, 12일, 16일, 18일, 23일, 27일 공연은 취소됐다. 솔지는 오는 4월 29일 공연부터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식스 더 뮤지컬’은 헨리 8세의 여섯 부인의 삶을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솔지는 여섯 왕비 중 가장 어리며 당대 여성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번째 부인 ‘하워드’ 역을 맡았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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