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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전 연인 브리트니 폭로에 지지…“모두 응원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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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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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아버지의 재산 및 사생활 통제를 폭로한 가운데 그의 전 연인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가 봤듯이 우리 모두 브리트니를 응원해야 할 때”라며 연인 사이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응원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공개 연애를 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우리의 과거가 좋았든 나빴든 그것과는 관계없이 지금 브리트니에게 일어나는 일은 옳지 않다”며 “그 어떠한 여성도 자신의 신체결정권을 제한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의지를 거스르고 잡혀있거나, 열심히 노력해 얻은 모든 것들에 접근할 때마다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의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분쟁에 관한 재판이 열렸다. 브리트니는 재판을 통해 아버지에게 당한 부당함, 심리적 고통 등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있는 게 아니다”며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후견인 제도가 학대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나는 결혼할 수도 없고 아이를 가질 수도 없다”며 “그는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제거하는 것조차 반대했다”고 아버지로부터 강제로 피임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 딸의 후견인으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그의 재산과 결정권들이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넘어갔다. 이후 그는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6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리트니의 재산을 비롯해 의료, 세금 문제 등 딸의 생활 전반을 13년 동안 도맡아 관리했다.

사진=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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