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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美유명래퍼 DMX 사망..자녀만 15명 "온마음 다해 가족 사랑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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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DMX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DMX가 심장마비를 일으킨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미국 래퍼 겸 배우 DMX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DMX의 소속사 데프 잼 레코딩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데프 잼 패밀리는 형제인 DMX를 잃은 것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다. DMX는 뛰어난 아티스트였으며,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의 전설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앞서 DMX는 2일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뇌 기능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성명문을 통해 "DMX는 끝까지 싸운 전사였다"며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마음껏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믿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형제, 아버지, 삼촌과 세상이 DMX로 알았던 한 남성을 잃고 슬퍼하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DMX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물 과용 습관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DMX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미국 힙합계를 풍미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슬하에 혼외 자녀를 포함해 자녀 15명이나 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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