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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XX 욕설+엉덩이 노출ing"..양홍원, 도로 흡연 사진 재업로드→스윙스 "상남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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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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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래퍼 양홍원이 불과 한 달이 채 가기도 전에 '엉덩이 노출 사진 논란'을 본인이 직접 재점화했다. 양홍원의 '마이웨이'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지난 22일 오후 양홍원은 개인 SNS에 " "라며 도로 위에서 엉덩이를 노출, 흡연하고 있는 사진을 다시 한 번 업로드했다.

이어 양홍원은 " ?? 그건 믹스테입이고 XX아"라고 덧붙이면서 팬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특히 양홍원이 속한 인디고뮤직의 실질적인 수장인 스윙스가 "상남자다"라는 댓글을 남겨 '엉덩이 노출 논란'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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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양홍원은 사람과 차가 없는 도로 위 중앙선에 서서 바지를 내린 채 카메라를 향해 엉덩이를 내민 모습. 엉덩이는 '엑스(X)' 표시로 가려져있지만 'hip'이라고 적혀 있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위에는 영어로 '양홍원'이라고 써져 있다. 다음 사진에서도 양홍원의 파격 행동은 계속 됐다. 양홍원은 같은 자리에 '대(大)자'로 누워 담배를 피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낯설지만은 않다. 바로 지난 5일 양홍원이 이미 한 차례 공개했던 사진이기 때문. 당시 양홍원은 이번에 재업로드한 사진보다 더욱더 선명한 사진을 통해 자신의 엉덩이를 가감없이 노출했다. 당시 대중들은 물론, 일부 팬들까지 고개를 돌리며 양홍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이를 접한 스윙스는 "jesus.."라는 댓글을 남기며 양홍원의 엉덩이 노출 사진에 한숨을 내쉬었고, 양홍원은 "너네 숀마이클스도 모르냐"라며 자신의 행동을 이해시키려고 했다. 양홍원이 언급한 숀 마이클스는 미국 전 프로레슬링 선수로 과거 경기 도중 엉덩이를 노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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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법조계는 도로 위에서 엉덩이를 노출한 양홍원의 행동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OSEN 단독 보도) 법무법인 비츠로의 정찬 대표 변호사는 "정보통싱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홍원의 엉덩이 사진이 법적으로 처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찬 변호사는 "판례에 따르면 음란은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는 경우에 해당한다. 엉덩이 사진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함으로 음란물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엉덩이 사진을 올린 것을 퍼포먼스나 예술적인 행위라고 주장한다면 위법성이 조각 돼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양홍원이 음란물 유포죄로 고발이 된다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처럼 다각도에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 노출 사진을 다시 한 번 업로드한 양홍원. 과연 그가 대중들에게 얻고 싶은 반응은 무엇인지, 스윙스는 소속 아티스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언제까지 방관만 하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쇼미더머니'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양홍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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