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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 더비’ 첫 골 주인공 레안드로 “특별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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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의 경기, 서울이랜드FC 레안드로가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4.1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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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첫 ‘서울 더비’에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서울 이랜드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가 K리그1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이하 이랜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레안드로의 결승골로 K리그1 FC서울(이하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랜드는 앞서 청주FC에 2-1 역전승을 거둔 K리그1 강원FC와 16강에서 만나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FA컵 3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팀과 K리그1 구단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8개 구단이 맞붙어 16강 진출을 다툰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1 4팀(전북,울산,포항,대구)는 4라운드에서 합류한다.

레안드로는 경기 후 “첫 번째 서울 더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나뿐 만 아니라 동료들이 열심히 해서 만든 골이다. 역사적인 경기에서의 득점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리그와 FA컵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상당히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지난 10일 충남아산에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 더비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레안드로는 “충남아산전 패배는 잊어야 한다. 이번 주말 대전과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전전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2 2위 이랜드(승점 11)는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2)과 격돌한다.

K리그2 2년 차인 레안드로는 “K리그1은 경험이 많고 실력이 더 뛰어난 선수가 많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감독님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이런 경험을 쌓아서 리그에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랜드는 작년과 비교해 정신적인 부분이 강해졌다. 승격이란 목표를 위해 정신력을 많이 강조한다. 동료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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