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장신 골잡이 타쉬 영입…일류첸코 대체자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공격수 타쉬 영입.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장신 외국인 골잡이 보리스 보리소프 타쉬(28·등록명 타쉬)를 영입하며 전북 현대로 떠난 일류첸코의 대체자를 찾았다.

포항 구단은 5일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 이중 국적의 스트라이커 타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

포항은 지난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쉬 영입을 타진했지만 실패하자 대체자로 당시 독일뒤스부르크에서 타쉬와 뛰던 일류첸코를 영입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류첸코가 떠나자 포항은 타쉬 영입을 재추진했고, 2년여 만에 타쉬를 품었다.

포항 구단은 "타쉬는 191㎝, 90㎏의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정적인 플레이뿐 아니라 공간을 활용한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이 있다"라고 기대했다.

타쉬는 2014년부터 주로 독일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우크라이나 17세 이하(U-17)부터 21세 이하(U-21)까지 연령병 대표로 총 4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타쉬는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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