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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안병준 멀티골' 수원FC, 경남 2-1 제압…우승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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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원FC의 공격수 안병준이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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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FC가 '득점 선두' 안병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경남FC를 제압하고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6승3무7패(승점51)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제주유나이티드(16승6무3패‧승점54)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려냈다.

제주가 11월1일 홈에서 펼쳐지는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수원FC와 제주가 펼치는 우승 레이스의 결과는 11월 7일 최종 27라운드에서 결정된다. 반면 제주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제주가 우승을 차지한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으로 갈길이 바쁜 경남은 이날 패배로 9승9무8패(승점36‧39득점)로 4위에 머물렀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10승6무9패‧승점36‧33득점), 전남드래곤즈(8승12무5패‧승점36‧30득점)가 경남을 추격하고 있다.

수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안병준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안병준은 경남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발생한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오른발 무회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경남은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었다. 한정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안병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안병준은 올 시즌 20호골을 신고, 득점 2위 안드레(대전‧13골)과의 격차를 7골로 벌려 사실상 K리그2 득점왕을 확정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45분 박기동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부천FC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과 0-0으로 비겼다. 부천은 7승5무14패(승점26)로 7위, 아산은 5승7무14패(승점2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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