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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부드럽게 해라’ 알렉스의 분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오!쎈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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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연패 사슬을 끊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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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홍지수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영철 감독의 고민도 줄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서 지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다. 자신있게 하라고 한다. 책임은 감독이 진다. 준비한대로 하자고 경기 전 미팅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화제와 경기에서는 연패에 빠진 신 감독이 주전 세터 하승우 대신 이호건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이호건은 안정적으로 알렉스의 공격을 도왔다. 신 감독의 선수 기용은 성공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연패 사슬을 끊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이전 3경기 모두 패했다.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분발했다. 경기 전 신 감독은 “알렉스가 공격, 서브에서 힘으로 하려고 한다. 부드럽게 해야 한다. 수비도 더 도움 수비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전 경기까지 알렉스는 24득점에 공격 성공률 50%였다. 이날 4번째 경기, 삼성화재 상대로 나경복과 함께 ‘쌍포’ 노릇을 잘 해냈다. 신 감독의 주문대로 힘을 빼고 점수를 올리는 플레이가 나왔다.

1세트에서 나경복-류윤식 득점 행진 이후 합류해 4점을 보탰다. 공격 성공률은 57.14%. 범실은 1개뿐. 3세트에서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서브 성공 100개도 달성했다.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2세트, 3세트까지 알렉스는 나경복과 함께 공격 마무리를 잘 했다. 이전 경기보다 공격이 한층 부드럽게 이어졌다.

경기 종료 후 알렉스는 “출발이 안 좋았기 때문에 (첫 승) 정말 좋다. 동료들도 스트레스가 좀 풀렸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개막 직전 부상이 있었지만 그는 “차츰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았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감독님의 주문은 나를 도와주기 위한 조언들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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