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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세작' 양경원 "'남장' 신세경, 예뻤죠…사람은 솔직담백 수더분'"[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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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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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양경원이 '세작, 매혹된 자들' 신세경의 남장 모습에 대해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경원이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신세경을 언급했다.

양경원은 강희수 역의 신세경과 대립각을 세우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남장 여자로 등장하는 신세경이 어땠는지 묻자 그는 "예뻤다"라는 간결 명료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신세경과 처음 호흡 맞춰봤는데 고민을 많이 하는 배우더라. 굉장히 솔직 담백한 사람이었다. 외모와는 전혀 다른 성향이어서 되게 반가웠다"라며 "연기도 수더분한 성향이 묻어나오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양경원은 본인을 극 중 배역인 유현보로 봐주는 강희수(신세경)가 고마웠다며 "나를 나쁜 놈으로 안 봐주면 혼자 나쁜 놈이 되려고 애쓰는 사람밖에 안 된다. 근데 핵심 인물인 강희수가 나를 그렇게 봐주는 건 되게 큰 힘이어서 그런 점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대기하는 동안에도 잘 다가와준다. 심지어는 내가 건축 전공했는데 그런 걸 언급하면서 다가와줬다. 배려이자 노력"이라며 "그런 것들이 하루 이틀 쌓이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도 수월해졌다"라며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지난 3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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