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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임윤아 "소시 열혈팬 박정민, 문자로 '내 마음 속 스타 윰프로디테'"[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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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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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임윤아가 '기적'에서 배우 박정민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임윤아는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개봉을 앞둔 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이 모티프. 임윤아는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사랑스러운 직진녀인 진경의 '뮤즈' 라희 역을 맡아 활약했다.

임윤아는 함께 호흡한 박정민에 대해 "처음 만났는데 진짜 편하고 알고 지낸 사이처럼 지냈다"며 "저도 워낙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성격이 있다. 오빠도 잘 받아주고 다가와줘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봉화 사투리 연기라는 공통의 숙제가 있다보니 현장에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그는 "라희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연기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민 오빠랑만 촬영을 하고 온 셈"이라며 "박정민과 같이 놀다가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라희로서 연기를 했다기보다 임윤아와 박정민으로 지낸 호흡들이 라희와 준경이로 묻어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빠에게 고마운 것이 많다.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한 현장이었다"고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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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열성팬이라는 박정민은 앞선 인터뷰에서 임윤아와 함께 연기한 기쁨을 여과없이 표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던 터다. 임윤아는 그같은 박정민의 인터뷰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윤아와 함께 연기한 것은 기적과 같았다', '내 마음 속의 스타 윤아' 등등의 기사 제목을 언급하며 "'내 마음 속의 스타?'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내 마음 속의 스타 윰프로디테' 이러고 답이 왔다. '뭐지?' 했다"고 웃음지었다.

임윤아는 "정말 저도 너무 좋은 기억이 많다. 즐겁게 촬영하고 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오빠도 그렇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열혈팬인데 윤아 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눙치며 "촬영할 때부터 소녀시대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팬이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해줬다. 가끔 멤버가 커피차 보내주면 막 스티커를 핸드폰에 붙일 정도였다. '소녀시대는 언제 오니' 이런 이야기도 물어보곤 했는데 '그래도 윤아가 최고지' 하시더라"라고 일화를 귀띔했다.

임윤아는 "방송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분이고 연기도 너무 잘 하셔서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털털하고 생각도 깊고. 엄청 재치도 있었다"며 "아 현장에서도 대화가 끊이지 않고 코드도 잘 맞았던 것 같다. 너무 즐겁게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그는 "항상 현장에서 한 말이 있는데, 박정민이 준경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다. 더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 보고나니 더 그랬다. 박정민이라 더 매력이 살았다"고 강조하기도.

임윤아는 "'박정민과 연기한 것은 '기적'이었다'고 하면 너무 복사하기-붙여넣기다. 박정민과 연기한 것은 '미라클' 같았다. 좀 바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기적'은 오는 9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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