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한복인터뷰③] 예원 “연애, 당장이라도 하고파…비혼주의자 NO”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예원은 친한 연예인으로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를 꼽으며 "힘들 때 힘이 돼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 예원(본명 김예원, 31)은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2011년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하다 그룹 해체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예원은 쥬얼리 멤버들과 ‘단톡방’에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단다. 그는 “요즘엔 오랜 시간 집에 있다보니 사진첩을 많이 본다. 쥬얼리 시절 사진을 보면 단톡방에 올리곤 한다. 얼마전엔 멤버들이 서로 갖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 때 정말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애정이 많이 간다”고 쥬얼리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친한 연예인 친구는 누구일까. 예원은 KBS2 ‘청춘불패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를 꼽았다. 그는 “언니도 아이돌 출신이고 배우를 하고 있고 나이대도 비슷하다보니 친하게 지내고 있다. ‘청춘불패 시즌2’ 멤버들과 친하게 지낸다.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청춘불패’ 멤버들이 힘이 돼줬다. 김신영 언니도 많이 챙겨줬고, 소녀시대 써니도 많이 챙겨줬다. 데뷔하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 알던 사람들이라,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다들 힘든일 없이 건강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연해 보고 싶은 예능으로는 JTBC ‘아는 형님’을 꼽았다. 예원은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놀림을 많이 받는 캐릭터다. ‘아는 형님’에 나간다면 놀림을 많이 당할 것 같지만 재밌을 것 같다. 또 여행 프로그램도 나가고 싶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프로그램이 없어진게 아쉽다”고 했다.

스타투데이

예원은 "당장이라도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투데이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는 예원은 "조금씩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89년생인 예원은 30대에 접어들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강아지가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외롭긴 한데, 강아지들이 있어서 안 외롭기도 하다. 연애는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데, 설렐 대상이 없다. 어릴 땐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혼을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두렵기도 하다. 그렇다고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어느날 갑자기 결혼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원은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그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계획을 세운다고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순탄하게 한 발자국이라도 걸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진 보폭이 작더라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내년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박또박 나아가는 예원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예원만의 색깔을 진하게 해서 어떤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예원이가 하면 잘 어울리지’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끔 하는게 목표"라고 배우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리고 친근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실수나 잘못을 하더라도 인정받고 이해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인간적인 소망을 덧붙였다.

shinye@mk.co.kr

한복 협찬|비단빔 한복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