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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호우·베이비복스 '여수 K-메가아일랜드', 리빙 레전드 입증…화려한 피날레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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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호우·베이비복스 '여수 K-메가아일랜드', 리빙 레전드 입증…화려한 피날레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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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 사진=권광일 기자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 사진=권광일 기자


[여수(전남)=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클로즈유어아이즈, 피프티피프티, 몽니, 포레스텔라, 하츠투하트, 이승기, 호우(김태우&손호영), 베이비복스가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의 대미를 장식했다.

2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날 MC는 허경환과 오나미가 맡았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 무대는 클로즈유어아이즈, 피프티피프티, 몽니, 포레스텔라, 하츠투하트, 이승기, 호우(김태우&손호영), 베이비복스가 올랐다.

오프닝은 클로즈유어아이즈가 열었다. 청량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로 '내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투더우즈' '페인트캔디' '스노이 썸머'를 불렀다. 관객의 열기가 뜨거워지자 다시 한번'스노이 썸머'를 반주 없이 라이브로 부르는 등 뜨겁게 호흡했다.

열기를 이어받은 피프티피프티는 'SOS' '푸키' '하트브레이크' '미드나잇 스페셜', 앵콜곡으로 '그래비티'를 열창했다. 몽니도 '순간 안에' '고래고래' '유 얼 소 퍼펙트' '그대와 함께' '소년이 어른이 되어' '잘해줬으면 책임져야지' '이쯤에서' '더는 사랑 노래 못 쓰겠다' '밴드 뮤직'으로 여수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포레스텔라도 완전체로 여수 팬들을 만났다. '챔피온스' '데스파시토' '셰이프 오브 유' '러브 런즈 아웃' '보헤미안 랩소디' '쿨' '아브라카다브라' '피아노맨'까지 환상적인 아카펠라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노을이 지자 이승기가 등장했다.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되돌리다' '하기 힘든 말' '삭제' '사랑이 술을 가르쳐·결혼해줄래' '꽃처럼·'정신이 나갔었나봐'·'여행을 떠나요', '질풍가도' '내 여자라니까'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김태우, 손호영 유닛그룹 호우는 '프라이데이나잇'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영프로' '거짓말' '사랑해그리고기억해'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니가 있어야 할 곳' '우린 이제 우리 그냥' '촛불하나' '길' 등까지 현장을 콘서트 분위기로 만들었다. 즉석에서 요청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관객들이 '애수' '사랑비'를 신청하자 두 사람은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며 떼창을 이끌어냈다.

열기는 식질 않았다. 하츠투하트는 청량함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더 체이스' '지' '스타일' 무대를 펼치며 무더위를 날렸다.


엔딩은 베이비복스가 책임졌다. 무대에 선 베이비복스는 '킬러'를 시작으로 '와이' '게임 오버' '겟업' '바램'까지 파워풀하게 꾸몄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우연' '야야야'를 부르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부터 K푸드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K컬처가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다. 지난 26일 개최돼 8월 2일까지 8일간 여수를 뜨겁게 달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