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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손흥민보다 제1의 박승수 "빨리 프리미어리그 데뷔하고 싶어요"...토트넘과 대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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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손흥민보다 제1의 박승수 "빨리 프리미어리그 데뷔하고 싶어요"...토트넘과 대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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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제1의 박승수'를 향한 박승수의 첫 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배했다. 뉴캐슬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승수가 뉴캐슬 첫 경기를 치렀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이 키운 2007년생 유망주다. 수원에서 발군의 잠재력을 보였고 뉴캐슬 관심을 받았다. 올여름 뉴캐슬 이적을 확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꿈꾸고 있다. 합류 후 바로 대한민국 투어에 이름을 올렸고 자신이 성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모습을 펼쳤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승수를 두고 "포지션이나 성향을 고려했을 땐 손흥민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속도, 돌파력, 결정력 등이 출중하다. 특히나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다. 항상 미소를 짓고 플레이하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박승수를 제2의 손흥민을 불렀다. 박승수는 팀 K리그와 경기 후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제2의 누구보다 제1의 박승수가 되고 싶다. 누군가 나를 닮고 싶어 하도록,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 빨리 데뷔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이는 어리지만 확실한 목표 의식 속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손흥민과 대결한다. 토트넘전에서 손흥민, 양민혁과 만날 수 있다. 박승수는 "양민혁 형을 만나서 좋다. 같이 뛰고 싶다. 손흥민 선수님은 만난 적이 없어 팬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할 수 있는 토트넘전에서도 재능을 보여준다면 하우 감독이 활용할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

경기 후 하우 감독은 "박승수는 매우 어린 선수지만 기대치가 크다. 상당히 부담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았을 텐데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일대일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충분히 만족한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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