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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은 멍청하고 정치적" 5연속 금리 동결에 분노

이데일리 김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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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은 멍청하고 정치적" 5연속 금리 동결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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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맡기엔 역부족"
전날 금리 동결에 연준 청사 보수 논란 또 꺼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또 비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 DC에서 25억 달러 규모의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 DC에서 25억 달러 규모의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 파월이 또 해냈다”며 “파월은 너무 멍청하고 정치적이어서 연준 의장직을 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너무 화가 난다”며 “파월은 총체적 패배자이며 미국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청사 건물 보수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며 “그는 건설 역사상 가장 무능하거나 부패한 건물(연준 청사)을 개조하는 데 이르렀을 뿐 아니라 미국에 수조 달러의 비용이 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 정부의 국채 이자 비용 경감과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그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는 파월 의장을 지속해서 공개 비난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청사 보수 현장을 방문해 25억달러(약 3조4800억원) 규모의 보수 비용이 낭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4.50%로 5차례 연속 동결했다.


다만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연준 부의장)·크리스토퍼 월러(연준 이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상시 의결권을 행사하는 연준 이사 2명 이상이 동시에 소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지난 6월 FOMC에서는 위원들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에 대해 “나와 대부분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