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황재환은 충남아산에서 남다른 동기부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아산은 한교원, 데니손 등이 있지만 다른 공격 자원이 필요했다. 황재환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유다. 황재환은 2001년생 공격수로 울산 유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다. FC쾰른에 입단하면서 독일 무대에 노크를 했지만 정착하지는 못했다.
울산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2022시즌 8경기를 뛴 황재환은 2023시즌엔 대구FC전 멀티골을 넣어 울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을 당했고 인상을 남기지 못해 2024시즌엔 부천FC1995로 임대를 갔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정든 울산을 떠나 광주FC로 갔는데 2경기만 소화했다.
여름에 충남아산으로 떠났고 부천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충남아산 첫 경기를 치렀다. 부천전에서 만난 황재환은 "적응을 잘하고 있는데 다들 잘 챙겨줘서 짧은 시간에도 적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부상 이슈도 있어 입단 후엔 명단에서 제외된 걸로 알려졌는데 황재환은 "부상은 없었다. 훈련을 빠진 적은 없다.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부상으로 알려진 것 같다"고 건강한 몸 상태라는 걸 알렸다.
황재환은 울산 HD에서 기대를 받았고 이후 부천FC1995, 광주FC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확실하게 날아오르지 못했다. 황재환은 "다양한 선수들, 감독들 만나면서 많이 배웠다. 동기부여도 있지만 더 많이 알게 된 게 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팀을 가든 같지만 이번 팀, 충남아산에서는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과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열심히 보여주도록 할 것이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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