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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승격 의지 느껴진다...수원, 폭풍 영입으로 윙어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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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승격 의지 느껴진다...수원, 폭풍 영입으로 윙어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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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시장 발빠르게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수원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강성진 영입을 발표했다. 강성진은 "팀에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와 힘을 합쳐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FC서울 성골 유스 출신인 강성진은 서울의 기대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였으나 서울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수원은 강성진에게 손을 내밀어 임대 영입했다.

강성진을 영입하기 전 수원은 성남FC에서 박지원도 영입했다. 박지원은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 교체로 들어가 데뷔골도 터뜨리면서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수원에서 뛰었던 김민우도 돌아온다. 울산 HD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민우도 수원 리턴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강성진에 이어 김민우까지, 수원의 윙어 보강이 착실하게 이루어졌다. 수원은 이번 여름 윙어진에 출혈이 컸다. 적절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힘을 보태던 '특급 유망주'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브루노 실바와 김지호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우측 윙어 세라핌이 있고 파울리뇨가 반대쪽을 볼 수는 있으나 윙어 숫자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 날씨도 더워지면서 선수들 체력 관리가 아주 중요해져 윙어 두 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는 것은 무리였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윙어를 3명이나 품었다. 박지원과 강성진은 파괴력 있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며 '베테랑' 김민우의 경험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우측 윙어 세라핌에게도 휴식이 부여될 수 있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의 승격 의지가 느껴진다. 수원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일류첸코, 레오, 브루노 실바 등 초호화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고 정동윤, 권완규 등까지 품으며 폭풍 영입을 이어갔다. 현재까지는 2위로 순항 중이다. 남은 것은 2위 수성과 1위 인천 유나이티드 추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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