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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PL 출신' 김보경, 'PK 유도→환상 FK골' 맹활약 펼쳤다! 안양은 '3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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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PL 출신' 김보경, 'PK 유도→환상 FK골' 맹활약 펼쳤다! 안양은 '3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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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김보경이 맹활약을 펼치며 안양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 대구FC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27점을 확보하며 일시적으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안양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꾀했다. 먼저 권경원이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나아가 김보경, 문성우, 김운 등 주로 조커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던 멤버들이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전반 초반은 용호상박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안양이었다. 전반 7분 약속된 세트피스 이후 떨어진 볼을 김정현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김운이 뛰어들며 발을 가져다 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가 반격을 이어갔다. 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세징야가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비껴갔다.

박빙의 흐름은 전반 중반부에 접어들며 깨졌다. 분위기를 뒤바꾼 주인공은 다름 아닌 '베테랑' 김보경이었다. 김보경은 전반 26분 김영찬의 패스를 이어받았고,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밀려 넘어졌다. 곧바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야고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안양에 리드를 선사했다.

이번엔 김보경이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야고가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PL 출신'다운 퍼포먼스를 뽐낸 김보경. 자신의 임무를 완벽 수행한 그는 후반 20분 최성범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은 안양은 대구에 4-0 완승을 거두며 '3연패 수렁'에서 탈출에 성공했고, 잔류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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