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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득점왕 출신 정주형 "대학생활 한페이지 역사됐다"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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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득점왕 출신 정주형 "대학생활 한페이지 역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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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전통의 강호 경희대학교 축구부가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5년 춘계연맹전 우승 뒤 10년만의 우승이며 추계연맹전 우승은 44년 만이다.

광운대와 결승전에서 경희대 김광진 감독은 후반 28분 163cm 단신 공격수 정주형을 출전시켰다.

정주형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능력으로 광운대 수비진을 혼란케했다. 본부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축구 관계자들도 정주형을 예의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희대 공격진을 이끌었다. 다만 과다한 의욕때문인지 경고 누적 2회로 연장후반 12분 퇴장 당했다.

그는 "교체투입 된 후 안뺏기고 있다가 공을 한번 뺏기니까 의욕이 과했다. 팀한테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제발 이겨줬으면 좋겠다. 골키퍼 (이)준희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떨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라커룸에서 있던 정주형도 뛰쳐나와 선수들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정주형은 2023년 K리그 U-18 챔피언십 득점왕 출신이다. 당시 조별 예선에서 4득점, 16강에서 1득점으로 총 다섯 골을 넣으며 득점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 정도로 가능성이 있는 재목이다.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김광진 감독의 지도력 매일 성장하고 있다.


김광진 감독은 정주형에 대해 "신장가 작지만 문전에서 득점력이 매우 좋은 선수다. 체구가 작아서 파워만 키우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이다"고 평가했다.

정주형은 "우리팀의 장점은 끈끈함이다. 대학시절의 한페이지 역사를 남긴 주인공이 된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 기운으로 1,2학년 대회 또 우승하겠다. 앞으로 장점을 더 살려서 안산에서도 콜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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