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4세의 베테랑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 랭킹 82위)가 3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4세의 베테랑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 랭킹 82위)가 3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WTA) |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4세의 베테랑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 랭킹 82위)가 3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WT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4세의 베테랑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 랭킹 82위)가 3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구는 20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야시에서 열린 WTA250 시리즈 유니크레딧 야시 오픈 결승에서 질 타이히만(스위스, 80위)에 93분 만에 세트 스모어 2-0(6-0, 7-5)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세트를 29분 만에 '베이글 스코어'로 따낸 베구는 2세트 들어 먼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2-4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타이히만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기어코 전세를 뒤집어 2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베구는 경기 직후 "1세트는 정말 좋았고, 안정감 있게 플레이하면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 2세트 초반에는 조금 긴장하면서 서브 게임을 내줬지만, 4-2가 되었을 때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야겠다’고 다짐했고, 경기를 다시 컨트롤하려 노력했다. 그걸 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구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 시즌 처음으로, 2022년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 타이틀을 고국의 코트에서 거머쥐었다.
지난 2017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만에 고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구는 "또 한 번 고국에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놀랍고 기쁘다. 야시에서 우승하는 것은 꿈만 같다. 사실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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