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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부천 돌풍' 이끄는 이영민 감독 "이적시장서 1명 더 영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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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부천 돌풍' 이끄는 이영민 감독 "이적시장서 1명 더 영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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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이영민 감독은 현재 팀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이적시장 힌트도 내놓았다.

부천FC1995와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부천은 승점 35(10승 5무 5패)를 획득해 4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승점 25(6승 7무 7패)를 얻어 9위에 위치 중이다.

부천은 김형근, 백동규, 이상혁, 정호진, 티아깅요, 최재영, 박현빈, 박창준, 바사니, 몬타뇨, 갈레고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김현엽, 이재원, 최원철, 카즈, 김동현, 김규민, 공민현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영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너무 덥다. 비오는 것보다 낫긴 하다"고 말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오늘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말했다. 이후 충남아산 분석과 잘 나가는 부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이영민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충남아산에 오피셜 없이 나온 두 선수가 있다.


박시후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 은고이는 올 시즌 전 겨울에 우리도 본 선수다. 영상을 통해만 봐서 한계가 있겠지만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외인 3명이 모두 선발이다. 박창준, 티아깅요도 선발로 나온다.

명단을 구성할 때 고민이 많다. 전북 현대를 참고하는 편이다. K리그1 경기지만 전북을 보면 베스트 멤버가 거의 안 바뀌고 꾸준히 나온다. 서브로 있는 선수들이 들어가서 잘해준다. 우리도 초반엔 수비진 등 변화가 있었지만 이제 베스트를 많이 바꾸기보다는 공격적인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명단을 들고 나오려고 한다. 날씨가 더우니 교체 타이밍을 빨리 시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중 경기가 없어 선발 변화 없이 나오는 것에 부담이 적을 텐데.

그렇다. 피지컬 코치와 항상 소통을 하고 그 다음 의무 트레이너와 대화를 한다. 선수들과 말을 할 때 큰 문제는 없다고 듣고 선택을 한다. 똑같은 양으로 훈려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피곤함, 부족함이 있는 선수는 소통을 하고 피지컬 코치 등과 대화를 하고 외국인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해 괜찮다고 하면 믿고 끌고 가는 중이다.

-승격 경쟁 팀들은 폭풍 영입 중이다. 부천은 마지막에 영입이 있을까.


24일까지라 4일 정도 남았는데 여건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미래 자원을 뽑을 수 있고 새로운 즉시 전력감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선수단 쿼터가 하나 남아 고심 중이다.

-황재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데.

작년에 1년 같이 했다. 광주FC로 갈 때 기대를 많이 했다. 응원을 했었는데 광주엔 정착을 못했다. 오늘 경기에 황재환이 나온다고 하길래 아픈 곳이 없는지 묻는 다음에 "더 잘하지, 왜 내려왔냐"고 했다. 정신 많이 차렸다고 하던데 오늘 보겠다.

-김진영이 시즌 첫 선발이다.

다른 팀들도 골키퍼를 최근 들어 많이 바꾼다. 충분히 교체할 타이밍이라고 봤다. 골키퍼가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김진영도 훌륭한 골키퍼라는 걸 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백인환 쪽을 공략할 생각이 있다.

-이기면 3등까지 올라간다.

등수보다 밑에 팀들과 차이를 벌리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밑 팀들과 차이를 벌리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봐서 더 리드하는 운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부천 최근 시즌을 보면 초반에 잘하다가 여름 즈음에 어려웠는데.

가장 중요한 건 부상 변수가 안 생기는 것이다. 선수들이 다 잘해주고 있고 경기력도 큰 편차가 없다고 본다. 선수들을 믿고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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