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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법안 서명…비트코인 11만8천달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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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테이블코인’ 법안 서명…비트코인 11만8천달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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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 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3개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2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 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3개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2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에 들여놓기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서명했다.



전날 미 하원이 법안을 가결한 지 하루 만이다. 하원 통과 직후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를 찍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1만달러 선으로 내려온 뒤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지니어스 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고히 한다. 어쩌면 이것은 인터넷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9일 오전 11시34분(한국시간) 현재 11만8161달러(1억6438만원)으로 하루 전보다 1.8%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563달러(495만원)으로, 하루 전보다 1.43%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12만달러를 돌파한 뒤 11만7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던 시총 1위 비트코인은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한 뒤 한때 12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3500달러 선에 올라섰다.



19일 오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자료.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오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자료. 홈페이지 갈무리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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