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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효섭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남자 주인공 진우 역의 영어 더빙을 맡아 화제몰이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OST, 굿즈 등 다방면에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고, 안효섭 역시 JYP 연습생 출신이었던 노래 실력을 되살려 커버곡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23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안효섭은 예상치 못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에 "'전독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힘이 된다면 감사한 상황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굉장히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기 힘입어서 저희 영화도 좋은 에너지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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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북미에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아시아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북미 역대 흥행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본국인 한국에서도 개봉 전부터 예매율 정상에 오르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국내 목소리 출연에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이 참여했고, 미국 목소리 출연에는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포레스트 휘태커, 피어스 브로스넌, 마크 해밀, 벤 킹슬리,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등이 출연했다.
특히 영화 속 이야기의 화자인 찰스 디킨스의 더빙 연기를 맡은 이병헌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빌런 귀마 역에 이어 '킹 오브 킹스'까지 두 편의 더빙 연기가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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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장점을 살려 아내인 이민정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도 목소리 특별 출연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기존에는 전문 성우가 아닌 가수, 배우들의 더빙 연기 참여가 특별출연 겸 이벤트성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처럼 더빙 연기로도 굵직한 성적을 내는 경우가 늘면서 스타들의 프로젝트성 더빙 연기 도전이 늘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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