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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드디어 뜬 'Here We Go'...맨유, 'PL 정상급 날개' 쿠냐+음뵈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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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드디어 뜬 'Here We Go'...맨유, 'PL 정상급 날개' 쿠냐+음뵈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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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확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음뵈모는 맨유로 간다. 총액 7,000만 파운드(1,300억) 패키지로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 이적료 협상이 합의되었다. 일주일 전 이미 맨유와 음뵈모는 개인 합의를 마쳤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으로는 2030년까지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6,500만 파운드(1,214억)의 보장 이적료에 600만 파운드(110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맨유는 보장 이적료를 총 4회에 걸쳐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다. 첫 번째 영입은 마테우스 쿠냐였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좌우 날개를 갖추게 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쿠냐와 음뵈모가 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제 두 선수는 측면과 중앙 모두 공략하며 맨유의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감이 아주 높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리그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에서 파괴력 있는 드리블과 슈팅을 보여주었고 리그 38경기 전경기에 출전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발휘했다. 무엇보다 맨유에 필요한 왼발 자원이라는 점이 아주 크다. 아마드 디알로가 있지만 아직 음뵈모만큼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음뵈모의 가세는 맨유에 엄청난 호재다.



반대쪽에는 쿠냐가 있다. 쿠냐는 리그 15골 6도움을 올렸다. 강등권이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홀로 이끈 소년 가장이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뛰어난 빌드업 능력 등 공격 전개 작업 전반을 쿠냐가 담당했었다.

조슈아 지르크지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지르크지는 득점보다는 연계에 최적화된 공격수다.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침투하는 동료의 움직임을 살리는 패스를 잘 내준다. 음뵈모와 쿠냐의 득점 능력과 지르크지의 연계 능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면 맨유의 득점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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