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임직원 대상 시연용 무인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매장은 싱가포르 내 첫 매장으로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가다. 특히 리테일(소매) 산업은 인력 부족이 고착화된 상태다. 특히 제조업·건설업과 달리 평균 임금까지 낮은 편이라 외국인 노동자 유입도 원활하지 않다. 이에 인력 고용 부담이 낮은 무인매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며 싱가포르는 현재 일본 다음으로 무인매장이 많은 국가로 꼽힌다.
하지만 그동안 현지 무인매장의 상당수는 입장 시 카드 태깅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는 처음 방문하는 고객이나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낮추는 문제로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별도의 인증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후결제형 무인매장'을 구현했다. 다수의 카메라와 비전 AI 기술로 고객의 매장 내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구매한 상품은 자동 인식해 결제까지 처리된다. 사용자경험 측면에서 방문자가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수동으로 결제하는 방식보다 편리하다. 해외 도입 전 국내 실도입 사례에서도 정확도, 보안, 가성비 측면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은 바 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현지 무인매장 시장의 후발주자로 시작하지만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앱 없이 입장 가능한 매장, 자동 후결제 지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이번 창이공항 시연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공항 내 정식 매장 확대, 동남아 전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번 시연매장에서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분기 중에는 싱가포르 내에서의 첫 정식 매장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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