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당분간 국내 주류 시장 규모가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 1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6647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6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식 시장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에 소주와 맥주 모두 출고량 증가세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며 이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6647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6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식 시장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에 소주와 맥주 모두 출고량 증가세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며 이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소주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049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563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에 소주 가수요가 발생하며 2분기 출고가 제한적이었지만 소주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액 감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맥주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008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95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에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경쟁사 제품에 가수요가 발생하며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이 감소했던 만큼 4~5월에는 하이트진로 제품의 출고가 이뤄졌을 전망이지만 외식 시장 부진으로 6월 출고량이 감소하며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 또한 6월부로 맥주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했지만 2분기 가격 인상 효과 반영 또한 미미했을 것이며 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부터 소폭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외식 시장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 주류 시장 규모가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소주는 시장 지위를 활용해 출고량 감소를 방어할 것이며 맥주는 과도한 출혈 경쟁보다는 테라, 켈리 등 기존 브랜드를 활용한 점유율 확보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연말 이후 베트남 공장 가동 시에는 더욱 빠른 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