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에게 홈구장에서 올스타 게임을 치르는 것은 쉽게 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그 특별한 경험을 했다.
아쿠냐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의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올스타였지만, 이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처음으로 소속팀 애틀란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올스타를 치른 것.
아쿠냐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의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올스타였지만, 이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처음으로 소속팀 애틀란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올스타를 치른 것.
아쿠냐 주니어는 홈구장에서 올스타 게임을 치렀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모든 팬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우리 모두를 응원해줬다”며 올스타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야구계 최고의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커리어 최고의 경험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오랫동안 기억할 경험이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곳에서 있었던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2018년 애틀란타에 데뷔, 지금까지 원 클럽맨으로 뛰고 있는 그는 “이 도시는 내게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를 보여줬다. 내 남은 선수 생활도 이곳에서 보냈으면 좋겠다”며 팀과 도시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아쿠냐 주니어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
지난 시즌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49경기 만에 시즌을 접어야햇던 그는 이번 시즌 복귀 후 45경기에서 타율 0.323 출루율 0.435 장타율 0.590 12홈런 22타점으로 뜨거운 활약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날의 활약이 후반기 어떤 동기부여를 제공할 거 같은가’라는 질문에 “나는 매일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다. 이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동기부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가서 우리의 경기를 해야한다”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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