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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에 '아테라 타운'…금호건설 잇단 공공 수주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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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에 '아테라 타운'…금호건설 잇단 공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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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지
3기 신도시 순수주 9872억원…"실적 개선"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강점이 있는 공공사업 중심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올해 의왕군포안산 A1-1·2·4블록, 남양주왕숙 3-2차, 하남교산 A3블록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2·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자료=금호건설 제공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2·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자료=금호건설 제공


3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이 중 지분율을 고려한 금호건설 수주액은 8295억원(의왕군포안산 3841억원·남양주왕숙 3143억원·하남교산 1311억원)이다. 지난해 말 따낸 광명학온지구 S2·3블록 사업(금호건설 지분 1577억원)까지 포함하면 순수주액만 9872억원으로 약 1조원에 달한다.▷관련기사:금호건설, 이틀 새 3기신도시 아파트 7천억원 일감 따내(7월10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분양으로 민간공급주택 대비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도 가능하다는 게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

최근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운영까지 역량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지별 특성에 맞춘 통합 마스터플랜, 특화 설계 등을 제안하면서 각 사업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 BI/자료=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 BI/자료=금호건설 제공


지난해 선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도 연이은 '완판(완전 판매)'과 신규 단지 입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남양주왕숙지구와 의왕군포안산지구 단지에는 아테라가 적용돼 경기 동북권과 서남권에 대형 아테라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공공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확보하면서 실적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실적이 흑자로 전환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잇단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관련기사:금호건설 'V자' 실적 이어간다…연속 분기 흑자(5월15일)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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