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방위백서를 어린이용으로 만들어 일본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NBC나가사키 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국 2400여 곳의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송부하고 나섰다. 지난 5월 하순부터 나가사키(長崎)를 포함한 규슈 지역 초등학교에 전달되고 있는 방위백서엔 일본 정부가 2005년부터 방위백서에 담고 있는 독도 주장이 지도 형태로 담겨있다. 직접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라고 기재하진 않았지만,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적은 내용이 반영됐다.
도쿄=김현예 특파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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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NBC나가사키 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국 2400여 곳의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송부하고 나섰다. 지난 5월 하순부터 나가사키(長崎)를 포함한 규슈 지역 초등학교에 전달되고 있는 방위백서엔 일본 정부가 2005년부터 방위백서에 담고 있는 독도 주장이 지도 형태로 담겨있다. 직접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라고 기재하진 않았지만,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적은 내용이 반영됐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천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사진은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삽입된 지도. 연합뉴스 |
도쿄=김현예 특파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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