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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전기차 판매 폭발…테슬라와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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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전기차 판매 폭발…테슬라와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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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BYD의 2025년 2분기 플러그인 차량 판매량은 112만7173대로 테슬라의 38만4122대를 크게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 동안 테슬라는 약 70만대를 판매했지만, BYD는 2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BYD는 분기별 판매 증가세에서도 테슬라를 압도하고 있으며, 연간 성장률에서도 테슬라를 넘어섰다.

BYD의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도 급증했다. BYD는 2025년 2분기에 64만2664대의 BEV를 판매했으며, 테슬라는 약 50만대에 그쳤다.

두 회사 간의 판매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BYD는 분기별 판매 증가세가 테슬라보다 훨씬 가파르며, 연간 성장률에서도 테슬라를 압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BYD의 공격적인 생산 확장과 중국 내 강력한 수요가 결합해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테슬라는 최근 모델S와 모델X 생산량을 줄이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테슬라는 꾸준히 BEV 판매량을 늘려왔지만, BYD의 성장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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