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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AI 설립자 "인간만큼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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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AI 설립자 "인간만큼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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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가 더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로봇 회사 피겨 AI(Figure AI) 설립자 브렛 애드콕은 "가정에서도 로봇이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단 몇 년 안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드콕은 최근 테크 팟캐스트 '어라운드 더 프롬프트'(Around the Prompt)에 출연해 "하드웨어가 지난 10년간 크게 발전했으며, 신경망 기술도 인간형 로봇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피겨 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헬릭스'(Helix)의 업데이트를 통해 물류 작업을 1시간 동안 수행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로봇의 신경망이 인간 속도와 성능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피겨 AI는 지난 2022년 설립 이후 23억4000만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최근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5억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는 26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애드콕 본인도 상당한 초기 자본을 투입했다. 그는 과거 전기 항공기 회사 아처와 인공지능(AI) 인재 플랫폼 베터리를 설립한 경험이 있다.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는 피겨 AI뿐 아니라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아마존도 가세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는 연말까지 공장에 배치될 예정이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는 달리기, 브레이크댄스, 재주넘기까지 가능하다. 아마존은 한때 '디짓'(Digit)을 테스트했지만 현재는 자체 비(非)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AI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반 인공 지능(AGI)을 구현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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