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몸도 마음도 아닌 뇌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41)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지현은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에 "몸도 마음도 아닌 뇌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지현은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한 곳을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김영하 작가 신작 '단 한 번의 삶'을 읽은 이지현은 "좋은 책은 너무 빨리 읽어버릴까 걱정"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던 이지현은 곧 바쁜 싱글맘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는 같은 날 밤 올린 글에서 "오늘은 쉴 거라고 해놓고 수육 1㎏를 만들어 소분했다"며 "요즘 많이 피곤한지 피부도 뒤집어져서 약도 달였다"고 했다.
이어 "결국 집 안 대청소에 이불 빨래, 막내 몰리(반려견) 미용까지 했다. 어제 임플란트 수술한 여자 맞나"라고 덧붙여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엄마는 강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강인함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1998년 한일 합작 아이돌 그룹 써클로 데뷔했으며 2001년 쥬얼리로 재데뷔했다. 2006년 쥬얼리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3년 회사원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듬해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2020년 또 한 번 이혼을 겪었다. 현재는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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