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튀르키예 강호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를 원한다.
독일 'TZ'는 12일(한국시간) "몇 달 전부터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뮌헨에 1년 임대 제안서가 접수됐다.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루디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강호 구단도 언급됐다.
지난 11일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졌다. 'TZ'는 "바르셀로나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 대해 문의했다"라며 "그 배경엔 주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한 계획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단장 데쿠는 우파메카노의 경기 스타일과 김민재의 장점들, 특히 빌드업 능력과 1대1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선 두 선수 모두 전술적으로 잘 맞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강호 갈라타사라이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 'TZ'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가능성은 희박하다. 구단 내부에선 김민재의 대한 평가가 외부보다 훨씬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뮌헨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하다. 조나단 타가 자유 계약으로 합류했지만 에릭 다이어는 이적, 이토 히로키는 올해 말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잔부상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전술 시스템에 잘 맞는 수비 옵션이다. 그를 내보낸다면 동급 이상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갈라타사라이가 낮은 비용으로 영입하길 원하지만 뮌헨 수뇌부가 그러한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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