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
“팀 전반기 순위 1등이고, 저도 투표 1위를 하게 돼 좋습니다(웃음).”
올스타 최다득표 선수로 우뚝 선 우완 투수 김서현(한화)이 미소를 띄운다. 감격 가득한 ‘별들의 별’ 수식어를 품었다. 여기에 팀의 호성적까지 덩달아 경사가 가득하다. 선수 본인은 “(내 경우에는) 작년보다 조금 더 괜찮게 하고 있는 시즌이라 다들 좋게 평가해 주신 듯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채널을 통해 통해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이 가운데 나눔 올스타 마무리 후보에 올랐던 김서현이 새 역사를 썼다.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6837표를 획득,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더불어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정해영(KIA)에 이어 두 번째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다.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현 키움)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2일 올스타전 당일 취재진과 만난 그는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를 경험했는데,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올해도 즐기고 가겠다”고 첫 1군 올스타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의 순위가 지금 1위고, 나도 올스타 투표 1위를 했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다. 또 뿌듯함이 크고, 영광스럽다”고 힘줘 말했다.
![]()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
대전=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