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의자 위에서 극강의 유연함을 꺼내 놓았다.
손연재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편안한 크림빛 맨투맨에 블랙 쇼츠, 양말과 운동화까지 더한 ‘꾸안꾸’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반묶음으로 올린 헤어와 꾸밈 없는 민낯, 그 앞에 놓인 초록빛 아이스크림 등으로 일상을 보여주었지만, 진짜는 따로 있었다.
손연재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편안한 크림빛 맨투맨에 블랙 쇼츠, 양말과 운동화까지 더한 ‘꾸안꾸’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반묶음으로 올린 헤어와 꾸밈 없는 민낯, 그 앞에 놓인 초록빛 아이스크림 등으로 일상을 보여주었지만, 진짜는 따로 있었다.
손연재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SNS |
바로, 의자 위에 앉아 감싼 다리였다. 발끝까지 정리된 앉은 자세는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잊게 했다.하지만 그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손연재였다.
또 다른 컷에서는 고풍스러운 거울 속에 선 채 거침없는 셀카를 남겼다. 옷맵시보다 시선이 닿는 곳이 더 단단해 보였고, 거울 너머의 공간까지 품고 있었다. 운동화 끈처럼 단단하게 묶인 자세, 의자 위 꽈배기처럼 말린 다리, 그 안에 깃든 건 힘이 아니라 습관처럼 남은 유연함이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금융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과 육아를 병행 중이며, 최근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